[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마타이스 데 리트(19)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데 리트는 아직 미래를 정하지 않았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놨다.

네덜란드는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포르투갈에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데 리트도 선발 출전했다. 버질 반 다이크와 센터백 듀오를 형성하며 네이션스리그 첫 우승을 노렸다. 팀은 결국 패배했지만 데 리트는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기가 끝난 뒤 그의 활약에 감명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오라’며 데 리트의 실력을 인정했다.

데 리트는 이번 시즌 내내 이러한 활약을 펼쳐왔다. 이에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이 관심으 보였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강하게 연결되었지만 데 리트가 원하는 조건과 바르셀로나가 제시한 조건이 맞지 않아 이적설은 미궁으로 빠진 상태다.

데 리트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당사자가 직접 입을 열었다. 데 리트는 네이션스리그 결승전 패배 후 '스포르트'를 통해 “아직 무슨 유니폼을 입을지 정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은 너무 길었고 나는 휴식이 필요하다. 쉬면서 생각해 보겠다”며 결정을 뒤로 미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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