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파주] 정지훈 기자= 벤투호 중원의 핵심 황인범이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9일 훈련에서는 제외됐고, 대신 러닝을 뛰며 회복에 집중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6월 A매치 평가전에서 ‘숙명의 라이벌’ 이란과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7일 부산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은 이란전까지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란전을 앞둔 한국은 8일 하루 휴식을 가졌고, 9일에는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모여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에는 ‘캡틴’ 손흥민을 비롯한 25명의 선수들이 모두 모여 이란전을 준비했다.

벤투호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안컵 카타르전 패배이후 계속 무패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홈 경기장에는 연일 관중들이 가득 차며 아이돌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을 비롯한 이승우, 김문환, 황의조, 김민재, 황인범 등 아시안게임 우승 주역들의 인기가 엄청나다.

좋은 분위기에서 큰 부상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호주전에서 오른쪽 발목 뒤쪽에 부상을 입은 황인범만 이번 훈련에서 제외됐다. 대신 황인범은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장을 돌며 러닝을 했고, 회복에 집중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큰 부상은 없다. 25명 선수들이 모두 나왔다. 다만 황인범은 호주전에서 발목 뒤쪽에 부상을 입어 오늘 전체 훈련에서는 제외된다. 큰 부상은 아니고, 오늘 러닝을 통해 회복에 집중할 것이다. 이후 상황을 보고 투입을 결정할 것이다”고 답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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