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델랍의 현역 시절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인간 투석기’로 불리던 로리 델랍(42)의 아들 리암 델랍(16)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로리 델랍은 지난 2000년대에 선덜랜드와 스토크 시티 등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당시 이 팀들은 델랍의 롱 드로인으로 독특한 전술을 만들었다. 공격 진영에서 드로인 찬스를 맞으면 박스 안으로 장신 공격수들을 투입했고, 델랍은 이들을 향해 골문 앞까지 공을 내던지곤 했다.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델랍이 이제는 프리미어리거의 부모가 될 전망이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로리 델랍의 아들 리암 델랍이 맨시티 이적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어린 스트라이커는 현재 더비 카운티의 유스 아카데미 소속이다. 이곳은 로리 델랍이 코치로 일하는 곳이기도 하다”면서 “리암 델랍은 꾸준히 성장 중이다. 지난 1월에는 터키에서 열렸던 U-16 국제대회에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로 출전해 골든부츠를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맨시티는 리암 델랍의 활약을 계속 관찰해왔다. 조만간 정식 영입을 통해 엘리트 반으로 데려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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