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독일이 중국의 골문을 수차례 두드린 끝에 그윈의 선제골로 승리를 거뒀다.

독일은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렌에 위치한 로아존 파르크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중국에 1-0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독일은 포프, 후트, 그윈, 시몬, 사라 두르순, 슐츠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양 리, 웨이 야오, 한 펑, 장 루이, 왕 샨샨, 린 위핑, 리우 샨샨 등이 선발로 출격했다.

전반전에 독일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독일은 전반 22분 좌측에서 날아온 코너킥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이후 독일은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문전에서 번번히 가로막혔다.

중국은 거센 몸싸움으로 맞섰다. 전반전에만 9개의 파울을 기록한 중국은 전반 12분에 왕 샨샨이, 전반 44분에 양 리가 경고를 받았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중국이 변화를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중국은 웨이 야오를 빼고 왕 셩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중국은 독일의 공세를 막는데 급급했다. 중국은 후반 14분 독일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위기를 넘겼다.

결국 독일의 공격이 결실을 맺었다. 후반 21분 그윈이 강력한 슈팅으로 중국의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잡은 독일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30분 대브리츠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중국이 뒤늦게 반격에 나섰지만 동점골을 기록하는데 실패하며 독일이 1-0으로 승리했다.

사진= 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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