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리버풀의 지역지가 버질 반 다이크(28)의 기량에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이 매체는 반 다이크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와 리오넬 메시(32)보다 발롱도르 수상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의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반 다이크의 활약은 눈부셨다. 손흥민이 속도를 올린 순간 리버풀의 두 센터백 사이에 공간이 생겼다. 그 순간 모두가 일제히 숨을 죽이며 토트넘 홋스퍼의 득점을 기대했다. 하지만 반 다이크는 전력 질주 끝에 완벽한 태클로 공을 따냈다”며 운을 뗐다.

이어서 “반 다이크가 토트넘의 우승을 가로막았다. 반 다이크는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결승전 ‘최고의 선수’를 차지했다. 게다가 PFA(잉글랜드 프로 축구 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 상’까지 거머쥐었다. 반 다이크는 2005년 존 테리 이후 이 상을 받은 첫 수비수다”라며 극찬했다.

인상 깊은 시즌을 마친 반 다이크는 차기 발롱도르 수상자로 떠올랐다. 이 매체는 “이제 반 다이크에게 남은 영광은 발롱도르뿐이다. 호날두와 메시가 반 다이크와 함께 수상을 두고 경쟁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 다이크는 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포르투갈과 결승전을 치른다.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물론 호날두의 강한 저항을 이겨내야 하지만 이제 반 다이크는 호날두를 충분히 막아낼 수 있는 선수다. 메시는 이미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반 다이크에게 가로막혔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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