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SSC 나폴리가 아스널에서 임대 영입한 다비드 오스피나(31)를 완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오스피나는 지난해 8월 아스널에서 나폴리로 임대됐다. 오스피나는 지난 3월 우디네세와의 리그 경기에서 상대와 머리를 강하게 부딪혔다. 오스피나는 머리에 붕대를 감싸고 경기에 임했지만 다시 쓰러졌다.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오스피나는 부상을 털어내고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총 24번의 출전을 기록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나폴리는 오스피나의 결정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8일(한국시간) “나폴리와 아스널이 최종 협상을 앞두고 있다. 아스널은 기존의 계약 조건보다 낮은 가격에 오스피나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나폴리는 며칠 안에 오스피나의 완전 영입 발표를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오스피나의 임대 계약에는 그가 나폴리에서 25경기에 출전하면 400만 파운드(약 60억 원)에 이적하는 의무 조항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오스피나는 24경기 출전에 그쳤고 나폴리는 해당 조항을 시행할 의무가 없다.

이 매체는 “나폴리가 오스피나를 24경기에 출장시킨 이유는 의무 조항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는 오스피나의 이적료로 300만 파운드(약 45억 원)를 생각하고 있다. 아스널은 베른트 레노라는 확실한 주전이 있다. 페트르 체흐의 빈자리는 레딩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임대 복귀시켜 대체할 예정이기 때문에 오스피나를 판매하는데 크게 망설이지 않을 것이다”며 오스피나의 이적을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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