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잉글랜드의 유망주 라이언 세세뇽(19, 풀럼)이 토트넘 홋스퍼 이적을 위해 재계약을 포기했다.

영국 ‘가디언’은 8일(한국시간) “세세뇽이 풀럼에게 재계약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다음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세세뇽은 토트넘으로 이적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세세뇽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발전시킨 것에 감명을 받았다. 세세뇽은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발전하기를 원한다. 토트넘 역시 대니 로즈의 자리를 세세뇽으로 대체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세세뇽은 이번 시즌 풀럼에서 35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세세뇽은 풀백은 물론 윙백, 측면 공격수와 최전방 공격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주목받았다.

세세뇽이 재계약을 포기한 이유는 높은 이적료였다. 풀럼은 세세뇽의 이적료로 4,500만 파운드(약 678억 원)을 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2,500만 파운드(약 376억 원) 이상을 지불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이 매체는 "풀럼과 토트넘이 의견을 좁히는데 실패했다. 풀럼은 오는 이적시장에서 세세뇽을 판매하지 않으면 그를 자유계약으로 잃게 된다. 풀럼은 세세뇽이 계약만료로 떠나기 전에 토트넘의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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