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부산] 이명수 기자= 백승호와 이승우가 날카로운 슈팅감각을 뽐냈다. 전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두 선수는 자체 미니게임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기 위한 사투를 벌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8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강서체육공원에서 파워에이드 오픈트레이닝을 가졌다.

전날 호주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선발로 뛰었던 11명을 제외한 선수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미니게임을 치렀다.

백승호는 조끼를 입은 조, 이승우는 조끼를 입지 않은 조에 속했다. 이승우는 과감한 슈팅을 수차례 시도하며 조현우가 지키고 있던 골문을 노렸다. 백승호도 날카로운 패스와 과감한 슈팅을 날렸다. 미니게임을 지켜보던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기 위한 사투였다.

백승호와 이승우는 전날 열린 호주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특히 백승호는 3월 A매치 때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지만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두 선수는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A매치 출전을 노린다.

사진 =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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