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리오넬 메시가 멀티골을 기록한 아르헨티나가 니카라과에 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8일 오전 9시 10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후안에 위치한 200주년 기념 경기장에서 열린 니카라과와 친선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마티아스 수아레스, 로 셀소, 로드리게스, 파레데스, 사라비아, 포이스, 오타멘디, 아쿠냐, 아르마니를 선발 출전시켰다. 이에 맞서 니카라과는 바레라, 호르헤 벤탄쿠르, 보니야, 샤바리아, 로페즈, 로사스, 몬테네그로, 코페테, 퀴자노, 로렌테, 레나토를 투입했다.

아르헨티나가 전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전반 37분 메시가 환상적인 드리블을 보여주며 수비진을 무너뜨린 이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1분 뒤인 전반 38분에 아구에로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메시에게 흘렀고, 이를 메시가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후 아르헨티나가 계속 공격 흐름을 이어갔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2-0으로 종료됐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메시 대신 디발라를, 아구에로 대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투입했다.

후반전에도 아르헨티나의 맹공은 이어졌다. 후반 18분 마르티네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이어 후반 28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36분 로베르토 페레이라가 또다시 추가골을 넣으며 팀의 5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니카라과는 후반 막판 패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후안 바레라가 마무리하면서 한 골을 만회했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골을 넣지 못하면서 경기는 5-1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아르헨티나 (5): 메시(전반 37분, 38분), 마르티네스(후반 18분, 28분), 페레이라(후반 36분)

니카라과 (1): 바레라(후반 46분)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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