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폴란드가 유로 2020 그룹 예선에서 마케도니아에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폴란드는 조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폴란드는 8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 위치한 필리포스 2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그룹 G조 페로 제도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폴란드는 예선 3경기에서 3승을 거두면서 조 1위를 굳건히 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홈틴 마케도니아는 판데프, 리스톱스키, 바르디, 니콜로프, 엘마스, 알리오스키 등이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 원정팀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 지엘린스키, 크리호비악, 파비안스키 등을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전반부터 양 팀이 총력전을 벌였다. 폴란드는 서서히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38분 케드지오라가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은 아쉽게 빗나갔다. 양 팀은 전반 막판까지 골을 넣지 못하면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폴란드는 프랑코브스키를 빼고 피아텍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시도했다. 선제골을 성공시킨 쪽도 폴란드였다. 후반 2분만에 글리크가 골을 넣으면서 앞서 나갔다.

마케도니아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악재가 발생하고 말았다. 후반 40분 비사르 무슬리우가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면서 퇴장 당했다. 한 명이 부족한 마케도니아는 후반 막판까지 동점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1-0 폴란드의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