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스페인이 유로 2020 조별 예선에서 페로 제도 원정을 떠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페인은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스페인은 8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페로 제도 토르스하운에 위치한 토르스뵐루르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그룹 F조 페로 제도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유로 예선에서 3승으로 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경기를 앞두고 스페인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스페인은 모라타, 아스파스, 이스코, 세르지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카솔라, 나바스, 라모스, 에르모소, 가야, 케파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페로 제도는 클래민트 올슨, 한손, 바튼하마르, 올슨, 프레드릭스베르, 다비드센, 페로, 그레게르센, 소렌센, 게스트슨을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전반 초반부터 스페인이 리드를 잡았다. 스페인은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모스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전반 19분에는 나바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일치감치 승기를 잡았다.

페로 제도도 반격하기 시작했다. 전반 30분 클래민트 올슨이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스페인을 추격했다. 그러나 전반 33분 골키퍼 게스트슨이 자책골을 넣으며 스페인에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스페인은 전반 막판까지 계속 공격했지만 추가골을 더 넣지 못했고 전반을 3-1로 마쳤다.

후반전 먼저 변화를 준 팀은 스페인이었다. 스페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라모스를 빼고 요렌테르 투입했다. 후반 11분에는 아스파스 대신 아센시오를 투입하며 다시 한 번 변화를 줬다. 후반 26 스페인의 호세 가야가 팀의 4번 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스페인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이어갔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4-1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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