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토트넘이 ‘백업 GK' 미셸 포름(36)과 결별한다.

토트넘은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이 포름과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난다는 소식을 전한다. 포름은 지난 2014년 스완지 시티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고, 총 47경기를 소화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골키퍼인 포름은 A매치에도 15경를 소화했다”며 포름과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포름은 지난 2014년 여름에 스완지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미 주전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가 있는 상황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나올 때마다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보여주며 베테랑 골키퍼의 진가를 증명했다.

그러나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었다. 요리스가 주전 수문장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포름에게 기회가 가지 않았고, 결국 토트넘과 결별을 하게 됐다. 토트넘 역시 포름과 계약이 만료된 상황에서 재계약 보다는 팀 내 어린 골키퍼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토트넘과 결별한 포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토트넘의 일원이 돼 클럽이 성장하는 것을 지켜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토니 골키퍼 코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있고, 함께 일을 해서 기뻤다. 그리고 놀라운 경험을 하게 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나는 토트넘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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