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부산] 신명기 기자= 수원삼성의 공격수 아담 타가트가 벤투호를 상대로 A매치 복귀전에 도전한다. 타가트는 일단 벤치에서 출격 대기한다.

그래엄 아놀드 감독이 이끄는 호주 대표팀(FIFA랭킹 41위)은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37위)과 'KEB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번 호주 대표팀은 최전방에 수원에서 뛰고 있는 타가트를 출전시켜 경기력을 확인하고자 했다. 최근 호주 대표팀의 문제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공격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었다. 타가트는 이번 시즌 K리그 수원으로 이적해 5골을 넣어 성공적으로 적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A대표팀 복귀 기회를 잡았다.

타가트도 “최선을 다해 기회를 잡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같은 팀 동료이자 이번 A대표팀에 소집된 홍철과도 이번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도 밝혔던 타가트다.

하지만 명단 어디에서도 타가트의 이름을 확인할 수 없었다. 수원에서 입었던 내전근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는 호주 축구협회의 실수로 기인한 일이었다. 호주 축구협회가 SNS를 통해 배포한 자료에는 9번 자리에 타가트 대신 라이언 윌리엄스의 이름이 있었다. 

타가트가 벤치로 빠지면서 호주는 아웨르 마빌, 미치 듀크를 공격수로 낙점했다. 수원에서 뛰었던 수비수 매튜 저먼도 선발로 한국전에 나선다

# 호주 대표팀 선발 명단

GK: 앤드루 레드메인(시드니FC)

DF: 라이언 그랜트(시드니FC), 매튜 저먼(알 이티하드), 아지즈 베히치(바샥셰히르), 베일리 라이트(브리스톨 시티)

MF: 무스타파 아미니(AGF), 브랜던 오닐(시드니FC), 지미 제고(오스트리아 빈), 크레이그 굿윈(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

FW:  아워 마빌(미틸란드), 미치 듀크(웨스턴 시드니)

사진= 게티이미지, 한국프로축구연맹, 호주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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