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이강인의 U-20 월드컵 활약에 외신들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에는 영국 언론이 이강인의 군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더 선’은 7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손흥민에 이어 차세대 슈퍼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강인이 경력을 이어나가려면 군 면제를 따내야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의 선수들은 군문제를 해결해야한다. 아시안게임 우승이 하나의 방법이었고, 손흥민은 군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강인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아시안게임에 차출 제안을 받았지만 이강인은 당시 제안을 거절했고, 군문제를 받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이강인은 “나는 아직 기회가 있고, 참가하지 못하는 거에 신경 쓰지 않는다. 내 몸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시 이강인은 툴롱컵에 참가했고, 이어 아시안게임에도 차출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소속팀인 발렌시아가 거부하면서 참가하지 못했다. 결국 이강인은 첫 번째 군면제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에 외신들이 벌써부터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대해 '더 선'은 "아시안게임 불참이 부메랑으로 돌아오지 않으려면 이강인은 앞으로 면제 기회를 잘 살려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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