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안드레아 바르찰리(38)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임설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예로 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유벤투스는 지난달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의 결별을 결정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알레그리는 5년간의 시간을 뒤로하고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알레그리의 후임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과르디올라와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첼시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유력하다. 유벤투스는 후보들의 계약 기간과 위약금 등 상황을 지켜보며 선임을 조율 중이다.

이번 시즌 현역에서 은퇴한 바르찰리는 지난 6일 이탈리아의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유벤투스가 감독 선임을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과르디올라에 대한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가끔은 꿈이 실현되기도 한다. 지난여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호날두는 유벤투스의 선수가 됐다”고 말했다.

바르찰리는 “유벤투스는 많은 후보들을 보고 있다. 구단의 수뇌부는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었다. 그들은 항상 적임자를 선임했다. 우리는 구단이 새 감독을 발표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지켜보면 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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