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프렌키 데 용(22)이 국가대표 동료 마티아스 데 리트(19)에 자신이 이적한 바르셀로나로 오라며 간청했다.

네덜란드는 7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기마라스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4강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결승에서 포르투갈과 일전을 치른다. 

데 용과 데 리트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도 선발 출전했다. 데 리트는 전반 32분 페널티킥을 헌납했지만 후반 28분 헤딩 동점골을 넣었고, 데 용은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데 용은 이날 경기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경기 후 데 용은 믹스트존에서 데 리트의 이적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데 용은 '스포르트'를 통해 “데 리트가 바르셀로나로 왔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우리는 그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도 내가 이렇게 원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데 리트와 그의 가족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없다. 결과를 알기 위해선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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