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황의조의 미국 MLS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황의조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는 팀은 이미 황인범이 뛰고 있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이다.

미국 MLS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6일, ‘글래스 시티 FC’의 보도를 인용하며 “밴쿠버가 황인범의 팀 동료를 영입하려 한다. 바로 이번 달 감바 오사카와의 계약이 종료되며 FA가 되는 황의조이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황의조는 26세의 스트라이커이고, 24회 이상 A매치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황인범, 손흥민과 함께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핵심 선수였고, 7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의조는 새로운 리그에 대한 도전과 열망을 갖고 있다. 황인범의 밴쿠버 경험은 MLS를 매력적인 선택지로 만들 수 있다. 두 선수의 에이전트는 같은 인물이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황의조는 스타로 도약했다.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 중이고, 현재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에 소집돼 6월 A매치를 준비한다.

사진 =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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