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호날두는 리더. 리더십을 놓고 보면 호날두가 메시 보다 낫다.” 유벤투스의 전설 안토니오 카브리니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리더십을 극찬했다.

호날두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 호날두는 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스위스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파이널 준결승에 선발 출전해 3골을 넣으며 3-1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원맨쇼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는 활약이었다. 호날두는 전반 25분 자신의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직접 무회전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는 중요한 순간 득점을 만들 수 있는 공격수였다. 후반 44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땅볼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넣더니, 1분 뒤에는 게데스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확실히 호날두는 슈퍼스타이자, 포르투갈 대표팀의 훌륭한 리더였다. 호날두는 팀이 어려운 순간마다 구세주처럼 등장해 분위기를 바꿨고, 결국 팀의 승리를 이끌며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다.

유벤투스의 전설 카브리니도 호날두의 리더십을 극찬했다. 카브리니는 유럽 ‘스타스포츠’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축구계는 호날두와 메시의 경쟁에 초점을 맞췄다. 내 개인적으로는 리더십적인 측면에서 호날두가 메시보다 더 낫다고 생각한다. 호날두는 스스로 진정한 리더라는 것을 증명했고, 인생에서도 리더다”고 전했다.

이어 카브리니는 “나는 메시 같은 선수에게 존경심을 가지고 있고, 칭찬을 아끼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그의 커리어에 있어서 실패하거나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두 명의 위대한 선수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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