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리버풀의 에이스 사디오 마네가 2019 옹즈도르를 수상했다. 감독상은 리버풀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위르겐 클롭 감독이 받았다.

프랑스 축구 잡지 ‘옹즈몽디알’은 6일 “리버풀의 공격수 마네가 2019년 옹즈도르로 선정됐다. 감독상은 클롭이다”며 마네와 클롭 감독이 수상자로 선정됐음을 밝혔다.

마네와 클롭 감독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마네는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2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클롭 감독 역시 리버풀의 부활을 선언하며 인상적인 지도력으로 리버풀에 ‘빅이어’를 선물했다.

결국 마네와 클롭 감독이 프랑스 축가 잡지 ‘옹즈몽디알’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와 감독상을 받았다. 이번 선수상과 감독상은 ‘옹즈몽디알’ 독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한편, 옹즈도르는 프랑스어로 ‘황금의 11인’이라는 뜻으로 프랑스의 축구 잡지 ‘옹즈몬디알’이 주관하는 축구상이다. 1976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으며 1991년 감독상 부문이 신설되었다.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는 축구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2015년에는 프랑스의 축구 선수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독자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옹즈도르(Onze d'Or, 금), 옹즈다르장(Onze d'Argent, 은), 옹즈드브롱즈(Onze de Bronze, 동) 수상자가 결정된다.

지난 2018년에는 리오넬 메시가 수상자로 선정됐고, 감독상은 지네딘 지단 감독이 받았다. 역대 수상자를 보면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호나우지뉴, 티에리 앙리, 지단, 호나우두 등 최고의 선수들이 영광을 안았고, 최다 수상자는 메시(4회 수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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