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유벤투스가 포그바의 이적료를 지불할 능력이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포그바는 지난 2016년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인 8,900만 파운드(약 1,333억 원)에 유벤투스를 떠나 친정팀 맨유로 복귀했다. 포그바는 맨유로 이적 후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하지만 잦은 구설수와 감독과의 불화설 등 팀에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포그바는 다음 시즌 맨유를 떠나는 것이 유력해지면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레알과 유벤투스가 포그바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레알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포그바 영입 의사를 숨기지 않으면서 관심을 표했다. 실제로 포그바는 “레알은 내 꿈의 클럽”이라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유벤투스 역시 중원 강화를 위해 포그바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이적료 완전 지급보다 선수 트레이드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벤투스는 파울로 디발라, 더글라스 코스타, 주앙 칸셀루 등의 선수를 거래에 포함해 이적료를 절감하기를 원했다.

이에 맨유가 의문을 품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맨유는 포그바를 영입했던 이적료를 회수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그 금액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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