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안드레스 과르다도가 쐐기골을 넣은 멕시코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멕시코는 6일 오전 10시 미국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A매치 친선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멕시코는 라울 히메네스, 로베르토 알바라도, 로드리게스, 구티에레스, 피사로, 알바레스, 나바로, 아라우호, 레예스, 갈라르도, 오로스코를 선발 출전시켰다. 이에 맞서 베네수엘라는 살로몬 론돈, 마치스, 링콘, 무리요, 헤헤라, 모레노, 로살레스, 빌라누에바, 오소리오, 에르난데스, 파리네스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먼저 선제골을 넣은 쪽은 베네수엘라였다. 전반 18분 욘 무리요가 크로스를 올린 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멕시코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31분 세사르 몬테스가 태클 과정에서 상대 선수에 의해 발목을 다쳤다. 결국 멕시코는 몬테스를 알바레스로 교체했다.

이후 강하게 몰아붙인 멕시코는 결국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전반 32분 로베르토 알바라도가 혼전 상황에서 강한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것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양 팀은 전반 종료 시간까지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베네수엘라가 변화를 시도했다. 베네수엘라는 마치스 대신 사바리노를, 론돈 대신 마르티네스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골은 넣은 쪽은 멕시코였다. 멕시코는 후반 9분 피사로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과르다도가 한 골을 추가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멕시코는 계속해서 밀어붙였다. 그러나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3-1 멕시코의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멕시코 (3): 알라바도 (전반 32분), 피사로 (후반 9분), 과르다도 (후반 31분)

베네수엘라 (1): 무리요 (전반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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