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브라질이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열린 카타르와 친선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네이마르를 부상으로 잃는 악재가 발생했다. 

6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브라질 마네 가린샤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 A매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이날 히샬리송, 네레스 등 젊은 선수들을 투입하며 코파 아메리카 대회를 앞두고 점검을 마쳤다. 

브라질은 4-2-3-1 전형으로 가브리엘 헤수스, 네이마르, 필리페 쿠티뉴, 히샬리송, 아르투르, 카세미루, 다니 알베스, 마르퀴뇨스, 미란다, 필리페 루이스, 에데르손을 선발 출전시켰다. 이에 맞서 카타르는 5-3-2 포메이션에 아피프, 알리, 알하이도스, 마디보, 하템, 하산, 살만, 쿠키, 알 하즈리, 로로, 알 쉬브르를 투입했다.

브라질이 선제골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에 전반 16분 히샬리 송이 알베스의 좋은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브라질에 큰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21분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가 반칙을 당하며 경기장에 쓰러진 것이다. 결국 브라질은 네이마르를 에버튼 소아레스로 교체했다.

전반 23분 브라질이 추가골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히샬리송이 박스로 쇄도하는 제수스에 키패스를 넣었고, 제수스가 이를 마무리하며 한 골을 추가했다. 이후 브라질은 전반 40분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비디오 판독(VAR)에 의해 다시 취소되면서 추가골은 넣지 못했고, 전반은 2-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먼저 변화를 준 쪽은 브라질이었다. 브라질은 후반 18분 히샬리송을 불러들이고 네레스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21분 아르투르를 페르난지뉴로 교체했다. 후반 23분에는 쿠티뉴 대신 루카스 파케타를 넣으며 변화를 시도했다.

카타르도 동점골을 위해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27분 오른쪽에서 날린 강력한 땅볼 슈팅으로 브라질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아쉽게 빗나가고 말았다.

카타르는 후반 막판 얻어낸 페널티킥도 성공시키지 못하며 만회골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2-0 브라질의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브라질 (2) : 히샬리송 (전반 16분), 제수스 (전반 23분)

카타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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