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폴 포그바가 또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게 될까. 유벤투스가 맨유에서 고전하고 있는 포그바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이미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유벤투스와 접촉해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와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 유력매체는 4일(한국시간) 포그바의 유벤투스 복귀설을 보도했다. 유벤투스가 포그바를 다시 데려가길 희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것에 공통점이 있었다.

흥미로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포그바는 맨유 유스 출신이었지만 1군 기회를 찾아 지난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던 선수기 때문. 4년간 맹활약을 한 끝에 지난 2016년 맨유로 복귀했던 포그바다. 유벤투스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면 맨유-유벤투스의 유니폼을 두 번씩 입는 보기 힘든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까지 구체적인 협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유벤투스가 이제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아직까지 맨유와 관련 건에 대해 교감을 나눈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상당한 금액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는 정도의 예상만 나왔다.

하지만 ‘디 마르지오’는 해당 보도를 통해 포그바의 복귀 가능성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다. 유벤투스와 포그바의 에이전트 라이올라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벤투스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포그바 복귀 가능성을 조사했고 협상 시 맨유의 요구액보다 적은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티치 단장은 라이올라와 접촉을 통해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 사실상 유벤투스가 포그바 영입을 위해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뒤따르고 있는 이유다.

사진=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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