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에당 아자르의 이적 건을 두고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의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 양 구단은 여전히 이적료를 두고 있는 이견을 좁혀나갈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현재 보너스 포함 1억 3,000만 파운드(약 1,941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아자르는 지난 2012년 첼시에 합류한 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352경기를 뛰는 동안 110골을 넣었고, 6개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워낙 개인능력이 좋고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아자르도 첼시에 헌신해 왔지만 오랫동안 자신에게 영입 의사를 나타냈던 레알 이적을 원하고 있다.

이미 공개석상에서 이적을 암시하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아자르는 지난달 30일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2주 전에 결정을 내렸다. 수 일 내로 알게 될 것이다. 축구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는 작별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많은 언론에서 아자르의 레알행이 확정적이라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다만 이적료 협상에서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한 상황으로 보여 발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영국 ‘텔레그라프’도 4일(한국시간)자 기사를 통해 이러한 상황을 전했다. ‘텔레그라프’는 “첼시는 이번 주 아자르의 판매 건을 두고 레알과 협상을 할 것이다. 양 구단은 아직 이적료 부분에 대한 합의를 하지 못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보너스 포함 1억 3,000만 파운드를 책정한 상황이다. 이 금액은 레알이 마지막으로 제의한 금액보다 4,000만 파운드(약 597억 원)가 많다. 레알은 아자르 영입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싶어하고 타협점을 찾고자 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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