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인터 밀란이 로멜로 루카쿠(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터밀란은 재정 페어플레이 규칙(FFP)을 충족하기 위해 4,000만 파운드(약 596억 원)의 금액을 마련해야 한다.

인터 밀란은 지난달 31일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요구에 따라 루카쿠 영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16년 첼시 부임 당시도 루카쿠 영입에 나선 적이 있다. 루카쿠 측도 이탈리아에서 뛰는 것을 선호한다는 의사를 밝히며 이적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의 루카쿠 영입이 위기를 맞았다. 인터 밀란은 FFP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30일까지 4,000만 파운드의 금액을 확보해야 한다. 인터 밀란은 선수 판매를 통해 금액을 마련하려고 하고 있다. 금액을 충족하기 전까지는 루카쿠의 이적료와 예상 주급 13만 파운드(약 1억 9,400만 원)을 지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인터 밀란은 마우로 이카르디를 판매해 대책을 마련하려 하고 있다. 이 매체는 “콘테 감독은 말썽을 일으키는 이카르디에 관심이 없다. 콘테 감독은 이카르디가 재능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인터 밀란은 이카르디 판매에 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인터 밀란은 맨유에 루카쿠와 이카르디를 맞교환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맨유는 말썽을 일으키는 선수에 관심이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맨유는 루카쿠의 이적료로 7,500만 파운드(약 1,120억 원)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 밀란은 6,000만 파운드(약 895억 원) 이상으로 루카쿠를 구매할 생각이 없다”며 이적 난항을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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