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이 어려워진 권창훈 대신 김보경이 대체발탁 됐다. 김보경은 울산 현대 소속으로 12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일 공지를 통해 “부상으로 빠지게 된 권창훈 대신 김보경이 소집 예정이다”면서 “대표팀은 3일 15시까지 파주 NFC에 소집된다”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는 7일과 11일, 호주와 이란을 상대로 6월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권창훈은 당초 벤투 감독이 선발한 25인 엔트리에 선발됐지만 경추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으며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권창훈은 지난달 31일, 랑스와의 프랑스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교체 출전해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동점골 당시 골키퍼와 충돌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목부터 먼저 떨어졌고, 결국 경추 골절 진단을 받았다.

권창훈 대신 김보경이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올 시즌 울산에 새롭게 둥지를 튼 김보경은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울산을 리그 선두에 이끌고 있다. 12경기에 나서 4골 4도움을 기록했고, 20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게 됐다.

사진 =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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