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위고 요리스가 대기록에 도전한다. 이미 프랑스 대표팀 주장으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요리스는 토트넘 주장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도 우승할 시 프란츠 베켄바우어에 이어 두 번째로 한 시즌에 월드컵과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 주장이 된다.

토트넘은 오는 2일 새벽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이 자리에서 토트넘 주장 요리스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스카이스포츠’가 전한 바에 따르면 이미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요리스는 UCL도 우승을 차지할 시 1974년 프란츠 베켄바우어 이후 사상 두 번째로 같은 시즌에 월드컵과 UCL을 우승한 주장이 된다.

베켄바우어는 서독 대표팀 주장으로 1974 서독 월드컵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 완장을 차고 1974-75 시즌 유러피안 컵(현 UCL)에 출전해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대기록을 앞둔 요리스는 1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팀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을 것이다”면서 “월드컵 결승과 같은 기분을 느끼지만 내일 경기가 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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