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리버풀 공격의 핵심 사디오 마네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다시 한 번 선을 그으면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리버풀이라고 밝히며 충성심을 드러냈다.

마네는 이번 시즌 리버풀의 에이스로 불렸다. 하메드 살라가 리그에서 22골 8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했지만 2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 공격에 활로를 찾아준 마네도 중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마네의 활약 덕분에 리버풀은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마네가 좋은 활약을 하면서 웃음만큼 걱정이 많았던 리버풀이다. 현재 리빌딩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전성기에 들어선 마네 영입에 나섰다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이다. 심지어 레알로 복귀한 지네딘 지단 감독이 구단 수뇌부들에게 마네의 영입을 요청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러나 마네의 생각은 달랐다. 마네는 현재 100% 리버풀에 집중하고 있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질문을 받은 마네는 2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물론 이런 이야기(이적설)들은 축구의 일부분이다. 그러나 내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리버풀이다. 나는 리버풀에서 행복하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어 마네는 “나는 클럽과 팬 그리고 선수들을 위해 가장 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이 경기에 최고로 집중하고 있고, 승리를 원한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기를 원하고 있고,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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