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이명수 기자= FC서울이 성남FC를 꺾고 K리그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창단 37년 만에 기록한 쾌거이며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에 이은 리그 내 세 번째 기록이다.

FC서울은 28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4라운드 홈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창단 37년 만에 K리그 통산 500승 고지에 올랐다. 1983년 창단한 서울은 매해 성장을 거듭한 끝에 1985년, 1990년, 2000년, 2010년, 2012년, 2016년 K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06년과 2010년 리그컵을 들어 올렸으며 이날 500승을 기록했다.

2013년 6월 1일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400승을 달성한 이후 500승 고지를 밟기 까지 약 6년의 시간이 걸렸다. 서울은 K리그에서 426승을 기록했고, 리그컵에서 73승, 지난 시즌 부산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을 추가하며 500승을 완성했다.

서울의 역대 감독 중 최용수 감독이 112승으로 최다 지분을 차지했다. 최용수 감독은 서울의 500승 중 22.4%에 해당하는 승수를 갖고 있다. 대구FC의 조광래 사장이 88승으로 최용수 감독의 뒤를 이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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