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폴 포그바 영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진한 시즌을 보낸 레알이 대대적인 리빌딩을 예고하고 있다. 에당 아자르를 비롯해 포그바의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 토니 크로스가 최근 재계약을 맺으면서 포그바의 영입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예상도 있었지만, 레알은 포그바를 원했다.

현재 맨유의 상황 역시 포그바의 이적을 부채질 하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실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포그바 역시 비난을 피해가지 못했다. 이번 시즌 홈 최종전에서 야유를 받기도 했다. 포그바 역시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포그바가 맨유를 다시 떠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이런 가운데 레알이 포그바 영입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팀토크’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유명 기자 에두아르두 인다의 말을 빌려 이를 전했다. 인다는 ‘엘 치링기토’를 통해 “포그바의 영입은 사실상 마무리됐다”라면서 “아자르의 영입이 먼저 발표될 것이며, 다음이 포그바다. 그는 맨유에서 받는 연봉보다 적은 금액에 합의했다. 1,300만 파운드(약 196억 원)였던 연봉은 1,000만 파운드(약 151억 원)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레알의 뒤에는 용품 후원 업체 ‘아디다스’가 있었다. 인다는 “아디다스가 크게 압박하고 있다. 포그바는 이 브랜드가 보유한 2명의 간판선수 중 1명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다는 이적료로 1억 5,600만 유로(약 2,076억 원)에서 1억 7,000만 유로(약 2,263억 원)가 언급되고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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