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우승 후보’ 부산이 안방에서 전남을 제압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부산 아이파크는 27일 오후 8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3라운드에서 전남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부산(득점 +31)은 승점 27점이 되며 광주(승점 27, 득점 +20)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 앞서 선두로 올라섰다.

선두를 노리는 부산이 총력전을 펼쳤다.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을 비롯해 김진규, 이동준, 한지호, 호물로, 박종우, 김문환, 김명준, 수신야르, 김치우, 김형근을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전남 역시 정재희, 김경민, 한승욱, 한찬희, 김영욱, 김민준, 이유현, 곽광선, 이지남, 최효진, 박준혁을 선발로 투입했다.

부산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8분 측면을 허문 이동준이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이정협이 흘려줬다. 이후 김진규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남이 반격했다. 전반 18분 김민준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산됐고, 이후 부산이 경기를 주도하며 전반을 리드란 채 마무리했다.

전남이 후반 시작과 함께 김건웅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전남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8분 김영욱, 후반 14분 한찬희가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부산은 후반 18분 황준호, 후반 24분 디에고, 후반 29분 권용현을 투입했고, 전남 역시 후반 22분 브루노 누네스, 후반 32분 정희웅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부산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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