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안양이 리그 최하위 서울 이랜드에 역전승을 거뒀다.

FC안양은 25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3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리그 4위로 올라섰고, 서울 이랜드는 최근 7경기 무승(2무 5패)의 부진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양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안양은 미콜라, 팔라시오스, 최재훈, 구본상, 맹성웅, 김상원, 이선걸, 최호정, 류언재, 주현재, 양동원을 선발로 투입했다. 원정팀 서울 이랜드 역시 알렉스, 권기표, 김민균, 허범산, 윤상호, 마스다, 윤성열, 이경렬, 김동철, 김태현, 김영광을 선발로 내세우며 승리를 노렸다.

주도권은 안양이 잡았다. 전반 11분 김상원, 전반 16분 팔라시오스, 전반 25분 김상원이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서울 이랜드가 반격을 펼쳤고,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9분 김민균의 스루패스를 받은 권기표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안양이 전반 38분 이선걸을 빼고, 유종현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결국 안양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추가시간 김상원이 좌측을 허물어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이 김영광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들어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안양은 후반 16분 조규성, 서울 이랜드는 후반 19분 두아르테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서울 이랜드가 찬스를 잡았다. 후반 21분 알렉스, 후반 25분 두아르테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산됐고, 안양은 후반 35분 구본상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안양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조규성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리를 따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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