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마타이스 데 리트의 올 여름 행선지는 바르셀로나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전에 참전했고, 연봉 1230만 파운드(약 185억 원)로 데 리트를 유혹하고 있다.

올 여름 가장 뜨거운 수비수는 아약스의 ‘캡틴’ 데 리트다. 데 리트는 아약스의 주장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 및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을 이끌었다. 10대 선수지만 이미 정상급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고 큰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빅클럽 이적을 눈앞에 뒀다.

행선지가 문제였다. 바르사와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데 리트 영입을 노렸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처음에는 데 리트가 바르사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경쟁이 싱겁게 끝나는 듯 했다. 최근에는 리버풀 이적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으로 데 리트 영입전의 향방은 더욱 알 수 없게 됐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0일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데 리트는 바르사로 향할 것이다. EPL 구단들이 데 리트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행선지는) 바르사가 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에 의하면 데 리트 영입에 필요한 이적료는 6,500만 파운드(약 990억 원)로 추산되고 있다. 바르사는 프랑키 데 용에 이어 데 리트까지 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맨유도 적극적으로 데 리트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4일 “맨유가 아약스 캡틴 데 리트를 영입하기 위해 연봉 1230만 파운드로 유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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