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파리 생제르망이 네이마르의 팀 무단이탈 논란 속에서 랭스에 패했다.

PSG는 25일 새벽 4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에 위치한 스타드 아우구스테 델라우네에서 열린 랭스와의 2018-19 시즌 프랑스 리그앙 38라운드 최종전에서 1-3으로 패했다.

PSG는 정예멤버를 총출동 시켰다. 이미 리그 우승이 확정된 상태였고, 트로피 세리머니까지 마쳤지만 승리 의지를 다진 것이다. 부폰이 골문을 지킨 가운데 음바페, 카바니, 디 마리아, 드락슬러, 베라티 등이 출격했다.

하지만 전반 36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한 PSG는 후반 11분 한 골 더 실점했고, 후반 14분, 음바페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1-3 패배로 최종전을 마쳤다.

이런 가운데 ‘ESPN’은 같은날 “투헬 감독이 네이마르의 조기 귀국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관중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네이마르는 랭스전을 앞두고 훈련에 불참했고, 코파 아메리카 준비를 위해 브라질로 향한 사실이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조국 브라질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라카에 출전하는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징계로 인해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회 준비를 위해 조기 귀국을 요청했지만 투헬 감독은 거부한 것이다. 그럼에도 네이마르는 브라질로 향했고, 수 일 내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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