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파울로 디발라(25, 유벤투스)가 "유벤투스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디발라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와 영국 매체들은 24일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이에 맨유가 디발라에게 접근했고 그의 가족들을 만나 설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디발라 영입을 위해 8,5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했다. 하지만 디발라의 이적은 그리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디발라는 25일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다음 시즌에도 유벤투스에서 뛰고 싶다. 계속 이곳에서 활약하는 게 내 목표다. 유벤투스 유니폼은 나의 자부심”이라고 말하며 잔류를 시사했다.

유벤투스는 변화의 시기를 맞았다. 최근 마시밀리아노 감독과 결별하며 새 감독을 기다리는 상황. 여러 명장들이 유벤투스 사령탑 후보에 올랐고 감독 선임에 따라 디발라의 거취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디발라는 “유벤투스는 감독 교체와 함께 선수단에 변화를 줄 것이다. 나 역시 선택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난 이곳에 남고 싶다”고 의사를 확고히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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