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다니 알베스가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에 잔류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FC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를 기록했다.

곧바로 팀에 녹아들며 적응을 마쳤지만, 네이마르를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리고 두 시즌 연속으로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 대항전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했고, 본인 역시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에 나설 수 없자 그가 스페인 무대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 나왔다.

네이마르가 스페인 무대 복귀를 고려하자 바르셀로나의 숙명의 라이벌 레알이 접근하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과 바르셀로나 선배인 히바우두 역시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만약 그렇게 안 된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 영입을 시도하는 것도 보고 싶다. 이는 스페인 축구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레알 이적을 추천하기도 했다.

네이마르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일단 네이마르의 아버지는 최근 네이마르가 PSG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 입장에서도 PSG 잔류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네이마르는 2022년까지 PSG와 계약돼 있다. 그리고 최근 '아스'에 따르면 연봉은 자그마치 3,600만 유로(약 480억 원) 수준이다. 이를 쉽게 포기하지 못할 것이다. 네이마르의 측근은 다시 한 번 “이적은 그가 원할 때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를 뒤받침 하듯 브라질 대표팀 동료이자 PSG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알베스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알베스는 24일(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서 네이마르의 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만약 내가 네이마르의 잔류에 내기를 건다? 저녁 내기는 부족하다. 에펠 타워를 걸 것이다. 네이마르의 잔류를 믿는다. 그는 아직 PSG에서의 할 일을 마치지 못했다. 인생에는 도달해야 하는 목표가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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