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로멜루 루카쿠가 인터 밀란 이적이 실패할까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미러’는 24일(한국시간) “루카쿠가 인터 밀란 이적이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에 의해 가로막힐까 걱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루카쿠가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 2017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루카쿠는 첫 시즌 51경기 27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엔 달랐다. 45경기 15골에 그쳤다. 그리고 4개의 도움 기록은 그가 연계 측면에서도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것을 나타냈다. 시즌 막판에는 벤치로 밀려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에 루카쿠는 이적을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려고자 한다. 그가 원하는 차기 행선지는 인터 밀란이다. 최근 현지 매체는 “루카쿠의 에이전트가 선수의 미래와 관련해 맨유의 우드워드 부회장과 대화를 한다”라면서 “그는 루카쿠가 이탈리아 이적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밝힐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루카쿠의 인터 밀란 이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 밀란과 맨유가 생각하는 이적료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러’는 “인터 밀란은 루카쿠와 17만 5천 파운드(약 2억 6천만 원)의 주급을 그대로 지급하기로 합의했고, 5,000만 파운드(약 753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하길 희망한다. 그러나 맨유가 받아들이려는 금액보다 너무도 적은 금액이다”라면서 “맨유의 우드워드 부회장은 7,000만 파운드(약 1,055억 원) 가까이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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