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리버풀이 더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하기 위해 이적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 기존 ‘마누라(마네-피르미누-살라) 라인’에 웨스트햄의 펠리페 안데르송까지 영입해 파괴력을 끌어올리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리버풀은 2018-19 시즌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단 1패만 기록하는 가운데 아쉬운 준우승을 거뒀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년 연속 결승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모든 포지션에 걸쳐 좋았던 리버풀이다. 그중에서도 리버풀이 자랑하는 ‘마누라 라인’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 모두 리그 22골씩 넣었고 로베르토 피르미누는 12골을 터트렸다. 세 선수 모두 공격 포인트 15개는 거뜬히 넘겼다.

많은 경기를 뛰어야 하는 리버풀의 백업 자원들도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제르단 샤키리가 리그 6골 3도움, 디보크 오리기(3골 1도움), 다니엘 스터리지(2골 1도움)가 버티고 있었다. 특히 오리기가 중요한 순간마다 골을 터트려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리버풀은 공격진 백업 역할과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 가능한 안데르송을 영입해 전방에 날카로움을 더하고자 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메일’을 인용해 “리버풀은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안데르송을 영입하고자 한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안데르송은 빠른 발과 기술을 갖춘 전형적인 브라질 미드필더다. 측면에서 주로 뛰었고 중원에서도 활약을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돋보인다. 특히 공격 능력 못지않게 좋은 수비 가담능력을 갖춰 위르겐 클롭 감독의 축구에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웨스트햄에 합류한 안데르송은 이번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9골 4도움을 올려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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