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맨체스터 시티 측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유벤투스행을 적극 부정했다.

최근 유벤투스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다. 지난 3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졸전을 펼친 뒤 알레그리 감독의 교체설이 나돌기 시작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하자 결국 결별을 결정한 것.

이에 많은 후보들이 매체를 통해 오르내리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비롯해 첼시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등이 거론됐다. 그리고 과르디올라 역시 후보 중 한 명이었다.

이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의 유벤투스행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의 복수 매체들은 이탈리아를 방문한 과르디올라 감독이 밀라노에서 유벤투스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협상을 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과르디올라 감독의 정식 부임 날짜까지 언급하는 매체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출신 변호사이자 맨시티의 수뇌부 중 한 명인 알베르토 갈라시는 24일(한국시간) ‘투토스포르트’에 게재된 인터뷰서 “과르디올라는 맨시티의 감독이다. 유벤투스행은 가짜뉴스다. 그들이 그렇게 말하는 것은 유벤투스가 새 감독을 찾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맨시티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이 며칠 동안의 휴가를 즐기는 것에도 도움을 주지 못하는 일이다. 부디 과르디올라를 내버려두길 바란다”라고 과르디올라의 유벤투스행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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