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리 생제르맹의 아드리앙 라비오(24)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려 한다. 이에 영국 현지 언론은 라비오가 맨유의 중원에 힘을 더 해줄 이상적인 자원이라고 강력 추천했다.

라비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 협상에서 주급 문제로 구단과 마찰을 빚은 라비오는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라비오는 PSG가 모든 선수를 초대한 우승 축하연에 불참하면서 사실상 이별을 선언했다.

영국 맨체스터의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라비오를 자유 계약으로 데려오려고 한다. 맨유 수뇌부는 라비오의 젊은 나이와 챔피언스리그, 프랑스 국가 대표팀에서 검증된 자원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라비오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이 유력했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레알은 폴 포그바 영입을 준비 중이고 바르셀로나는 프랭키 데 용을 영입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는 라비오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 “라비오는 맨유에 안성맞춤인 선수다. 그는 현재 포그바가 맡고 있는 역할을 능숙하게 해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네마냐 마티치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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