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서영재의 홀슈타인 킬 이적이 임박했다. 서영재의 현 소속팀 뒤스부르크는 3부리그로 강등 당한 상황이고, 서영재는 이미 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리가 드라이‘는 23일(한국시간) “홀슈타인 킬은 왼쪽 수비수 보강에 관심 있다. 서영재가 그 선수이다”면서 “킬은 많은 선수들을 떠나보낼 예정이고, 다시 숫자를 채워야 한다. 서영재는 이미 월요일부터 킬에 머무르고 있다”고 전했다.

서영재는 한양대를 거쳐 함부르크 2군을 통해 독일 생활을 시작했다. 3년 간 함부르크 2군에서 뛴 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뒤스부르크로 이적했다.

뒤스부르크에서 기회를 잡기란 쉽지 않았다. 리그에서 7경기를 소화했고, 팀은 부진을 거듭한 끝에 3부 리그로 강등됐다.

하지만 킬이 서영재 영입을 추진하며 서영재는 다음 시즌에도 2부 리그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리가 드라이‘는 “서영재는 요하네스 반 덴 베르흐의 백업이 될 것이다”면서 “서영재는 같은 한국 출신의 이재성이 있어 기쁠 것이다. 또한 함부르크에서 뛰었기 때문에 북독일에 익숙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리가 드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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