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리버풀이 완전체로 경기를 준비한다. 부상으로 결장했던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몸상태가 호전됐고, 나비 케이타 역시 빠르게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23일(한국시간) 리버풀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케이타와 피르미누의 현재 상태를 언급했다.

클롭 감독은 케이타에 대해 “케이타는 러닝을 시작했고, 예상보다 회복속도가 빠르다”면서 “하지만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또한 케이타의 자신의 조국을 위한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출전도 생각해야 한다. 100%의 몸상태가 아니라면 케이타는 뛰지 못할 것이다”고 전했다.

근육부상을 당했던 피르미누에 대해 클롭 감독은 “피르미누는 정말 좋아보인다. 이제 막 훈련에 복귀했지만 복귀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면서 “오늘 그는 훈련의 70%를 소화했다. 내일 100%를 소화할 예정이다. 훈련을 모두 소화한다면 그의 몸상태는 완전한 것이다.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오는 2일 새벽 4시, 토트넘을 상대로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리버풀은 2004-05 시즌 이후 14시즌 만에 UCL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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