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Friday Night Football' 경기를 위해 원정길에 나선다. 상주는 대구전과 성남전에 이어 인천과 세 번째 금요일 경기를 펼친다.

양 팀의 최근 다섯 경기 전적은 3승 1무 1패로 상주가 우위를 점했다. 서울전 패배로 7위로 내려온 상주에게 인천전은 분명한 기회다. 상위스플릿 진입과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상주는 박용지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11라운드와 12라운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박용지가 밝힌 올 시즌 목표는 10골. 12라운드 만에 목표의 절반인 다섯 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올라섰다.

박용지와 함께 발을 맞추고 있는 송시우도 주목된다. 시즌 개막과 함께 물오른 경기력으로 자신의 입지를 톡톡히 보여준 송시우가 이번 경기에서 시우타임을 가동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주에는 인천 출신 선수들이 포진되어있다. 선수단 36명 중 6명이 인천 출신이다. 그중 경기에 나서고 있는 박용지, 송시우, 한석종이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보는 것은 이번 맞대결을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한편, 하나원큐 K리그1 13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는 오는 24일(금)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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