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제2의 호날두' 주앙 펠릭스를 원한다. 그러나 이적료를 지불하는 대신에 선수 교환을 제시할 예정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맨시티가 펠릭스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맨시티는 벤피카가 책정한 1억 2000만 유로(약 1,600억)를 내지 않을 생각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시티는 펠릭스를 원하지만 그 정도 이적료를 낼 생각은 없다. 그들은 대안으로 벤피카에 선수 교환을 제시할 예정이다. 맨시티는 이미 13명을 임대 이적 시켰다”고 덧붙였다.

펠릭스는 이번 시즌 벤피카의 우승을 이끈 신성이다. 19세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며, 이번 이적 시장 대어로 떠올랐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등 빅 클럽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맨시티가 관심을 보였지만 막대한 이적료를 준비했던 다른 팀들과는 다르게 선수 교환이라는 방식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벤피카는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벤피카의 회장 필리페 비에이라는 “우리는 펠릭스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다. 펠릭스는 팀과 한 시즌 더 함께한다”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고,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