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바이(25)를 판매하고 토트넘 홋스퍼의 토비 알더베이럴트(30)를 영입하려고 한다. 토트넘 역시 알더베이럴트의 공백을 바이로 메우려고 한다. 이에 영국 현지에서는 맨유가 토트넘에게 맞교환을 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2일 (한국 시간) “맨유가 바이를 이적 시키려고 하고 있다. 바이는 맨유에서 신뢰를 잃어버렸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역시 바이가 원한다면 이적시킬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아스널과 토트넘이 바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맨유가 토트넘의 알더베이럴트를 영입하기 위해 바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알더베이럴트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바이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는 지난 2016년 비야레알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첫 영입 선수로 많은 관심을 받은 바이는 프리미어리그 데뷔 전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히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잇따른 발목과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횟수가 잦아지면서 솔샤르 감독의 신뢰를 잃었다.

이 매체는 “알더베이럴트는 2,500만 파운드 (약 377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토트넘은 알더베이럴트의 공백을 대비하기 위해 바이 영입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아스널 역시 바이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경쟁이 불가피해졌다”며 ‘북런던 더비’ 라이벌인 토트넘과 아스널의 장외 경쟁을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