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리버풀이 폴란드의 골키퍼 유망주 야쿠프 오이진스키(16)를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제트기까지 동원한 리버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따돌리고 계약에 성공했다.

영국 ‘더 선’은 22일 (한국 시간) “리버풀이 맨유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오이진스키와 계약을 맺었다. 리버풀은 맨유의 관심을 받는 오이진스키를 끈질기게 설득했고 결국 그는 제트기를 타고 영국으로 날아와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리버풀은 오이진스키에게 계약금으로 20만 파운드 (약 3억 400만 원)를 제시했다. 그는 곧 유소년 팀에 합류할 예정이며 U-18팀과 U-20팀에 등록될 것이다. 리버풀은 그가 미래에 1군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이진스키는 폴란드의 레기아 바르샤바 유소년 팀과 폴란드 16세 이하 팀에서도 주전으로 뛰고 있는 촉망받는 골키퍼 유망주다. 리버풀 역시 오이진스키의 잠재성을 높이 16세 생일이 지나자 재빨리 영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 언론 ‘레기아넷’은 “오이진스키가 다음 시즌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오이진스키는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큰 감명을 받아 리버풀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기아 유소년 팀에서 11경기에 출전해 18실점과 3번의 무실점을 기록한 오이진스키는 모하메드 살라와 로베트로 피르미누와 훈련할 기회를 얻었다”며 오이진스키의 이적을 전했다.

사진=레기아넷,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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