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첼시가 올리비에 지루와 계약을 연장했다.

첼시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루와 계약 연장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2019-20시즌까지 첼시에서 뛰게 됐다.

지난해 1월 아스널을 떠나 첼시에 입단한 지루는 주로 백업 공격수 역할을 담당했다. 알바로 모라타, 에당 아자르에게 밀렸던 지루는 새롭게 영입된 곤살로 이과인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2골 4도움, 유로파리그 10골 3도움으로 출전 시간 대비 결과물은 괜찮았다.

최근 유로파리그에 이어 프랑스대표팀에서 좋은 득점 감각을 과시한 지루는 최근 열린 선발 기회를 받은 경기에서 꾸준히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루의 거취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지루는 좋은 모습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확고한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여러 차례 좌절감을 표해왔다. 이에 프랑스 리그앙 복귀설이 여러 차례 터져 나왔다.

첼시가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선수 영입 금지 징계를 받았고, 이에 첼시는 불투명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지루가 팀에 잔류하길 바란 것.

지루는 “첼시와 재계약해 기쁘다. 적어도 1년은 더 이곳에 머물길 바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