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FC서울이 1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9 K리그1 12라운드 경기에서 상주을 상대로 공식경기 팀 통산 2,000골(K리그, FA컵, AFC챔피언스리그)을 달성했다. 2,000호골의 주인공은 페시치였다.

FC서울은 19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페시치의 멀티골과 알리바예프의 추가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페시치는 2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페시치는 전반 18분, 좌측에서 고광민이 올린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하며 상주의 골망을 갈랐고, 후반 22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기록했다. 2골을 추가한 페시치는 6골로 득점 부분 단독 선두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페시치는 구단 통산 2,000호골의 주인공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식경기 팀 통산 2,000호골 달성 기록은 K리그 통산기록과 FA컵 통산기록 그리고 AFC챔피언스리그 통산 기록을 산입한 기록이다. 1983년 국내 프로축구 다섯 번째 구단으로 창단한 FC서울은 이듬해인 1984년부터 공식경기에 참여했다.

FC서울은 1983년 창단한 이래 36년 동안 K리그 통산(정규리그,컵대회,승강PO포함) 1,731골을 득점했다. FA컵(전국축구선수권 포함)에서는 131골을 AFC챔피언스리그(아시안 컵 위너스컵,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포함)에서는 138골을 성공시켰다.

공식경기 팀 통산 2,000 호골을 기록한 FC서울 페시치는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은 것에 기쁜 마음이다. FC서울 역사에 남는 득점을 기록하게 돼 더욱 뜻 깊고 더 많은 득점으로 FC서울 팬들에게 행복을 드리겠다” 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 = FC서울,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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