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왼발의 달인' 염기훈이 올 시즌 두 번째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를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나원큐 K리그1 2019의 두 번째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ADIDAS TANGO AWARD)'는 염기훈(수원)이 가져갔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신설된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아디다스가 함께 손을 잡고 지난 한 달간 가장 센스 있고, 개성 있는 플레이 장면을 선보인 선수 1명을 뽑아 시상하는 상이다. 연맹은 매달 두 건의 플레이를 선정하여 연맹 공식 SNS채널을 통한 팬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왼발의 달인’ 염기훈은 지난 4월 7일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에 키커로 나섰다. 염기훈의 왼발을 떠난 공은 수비벽을 절묘하게 빗겨나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감각적인 프리킥 골로 염기훈은 팀 승리와 함께 70-70 클럽에 가입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연맹 공식 SNS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 팬 투표에서 4,252표(61.7%)를 받은 염기훈은, 2,638표(38.3%)의 배기종(경남)을 따돌리며 4월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를 수상했다. 탱고 어워드를 수상한 염기훈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200만 원 상당의 아디다스 상품권이 주어진다.

염기훈은 지난 18일 홈에서 치러진 울산현대전을 통해 해당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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