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첼시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첼시가 첼시 여자 팀 감독 엠마 헤이즈를 대체자로 데려올 수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인용하며 “프리미어리그 3위와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도 불구하고 사리 감독의 미래는 불투명하다”면서 “시메오네, 졸라, 알레그리 등이 대체자로 떠오르지만 특별한 인물은 첼시 위민 감독인 엠마 헤이즈”라고 전했다.

헤이스 감독은 2012년부터 첼시 여자 팀의 지휘봉을 잡았고, 이번 시즌 첼시를 리그 3위,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려 놓았다. 첼시 여자 팀에는 한국의 지소연이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기브미스포츠’는 “헤이즈 감독은 팀에서 인기가 많은 인물이며, 사리 감독의 잠재적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면서 “실제로 일어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헤이즈 감독은 남자 축구 감독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첼시를 이끄는 사리 감독은 리그를 3위로 마치며 첼시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선사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0-6으로 패한 것을 비롯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경질설에 시달려왔다. 첼시는 오는 29일 아스널과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 후 시즌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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